신규 확진 2,486명...'거리두기' 2주 연장 / YTN

2021-10-01 5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4백 명 넘게 늘면서 오늘도 요일별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거세자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여드레째 요일 최다 기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86명입니다.

전날보다 70명 넘게 줄었지만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확진자 입니다.

목요일 발생 확진자로도 지난주의 2,430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여드레째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2천 명 이상 확진자도 추석 연휴 이후 8일째 계속됐고, 천 명 이상 네자릿수 확진자는 8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사흘 연휴에 가을 단풍철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451명 해외유입이 35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역시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이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수도권이 1,880명으로 전체의 76.7%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8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68명, 충남과 경북이 각각 59명, 강원 52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6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총 323명입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차 접종자는 34만 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3,934만 명, 전 국민의 76.6%입니다.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도 54만 명 넘게 늘어 누적으론 2,571만 명, 전 국민의 50.1%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현재의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는 발표가 있었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말입니다.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재의 거리두기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입니다.

또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는데요. 현재는 수도권이 6명, 비수도권이 8명입니다.

김 총리는 다만 많은 국민이 고충을 호소하는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 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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