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들여다보는 경찰이 퇴직금 명목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30일) 낮 2시부터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 대표는 조사에 앞서 곽 의원 아들이 퇴직금 명목 등으로 받은 50억 원이 지급된 회계상의 배경과 대가성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7일 신 대표는 곽 의원 부자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화천대유 김만배 대주주와 이성문 대표 등을 특경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곽 의원 아들은 퇴직금 논란이 일자 성과급과 위로금이 많이 책정된 건 회사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기 때문일 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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