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없이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장용준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장 씨는 오늘(30일) 오후 6시 40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음주운전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장 씨는 지난 18일 밤 10시 반쯤 서울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무면허운전,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장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증명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음주운전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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