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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청주서 대규모 집회...방역 당국 긴장 / YTN

2021-09-30 6

물류 노선 배차 재조정 등 근로조건 개선 요구"
경찰, 1,400여 명 인력 동원해 공장 진입 통제
집회 주도자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충북 청주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청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함께 집회 철회를 요구하는 호소문도 발표했지만,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000여 명이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 모였습니다.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00~300여 명의 노조원들이 집회를 이어갔는데 이번에는 수도권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노조원들이 추가로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SPC 그룹이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노사합의 파기, 손배 가압류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열흘이 넘도록 노숙을 하면서…."

경찰은 공장 주변에 1,4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배치해 노조원들의 공장 내 진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또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가 불법으로 규정된 만큼 강제 해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체포하십시요. 경고에 불응하면 체포하십시요"

청주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코로나19 방역 관리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4.7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정한영 / 충북 청주시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청주는 3단계이잖아요. 그러니까 좀 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서 집회를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행위 가담자 전원을 입건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까지 열리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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