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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 게이트"…野 "특검 거부하면 범인"

2021-09-30 0

與 "국민의힘 게이트"…野 "특검 거부하면 범인"

[앵커]

이른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화천대유 연루 의혹을 거듭 주장하며 공세를 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을 사들인 점을 연결 고리로 대대적 공세를 폈습니다.

'우연에 불과하다'는 윤 후보 측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며 곧 '국민의힘 게이트', '윤석열 게이트'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와 대국민 사죄도 촉구했습니다.

국토위원들은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자택을 직접 현장 조사하기도 했는데요.

역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후보 측도 윤 후보 해명이 로또 3번 당첨될 확률과 같다고 비난했고, 수사 대상 인사들과 이 후보의 연루 의혹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만물 이재명설'로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쟁자 이낙연 후보가 제안한 정부 차원의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에도 동의했는데요, 정면돌파 자신감을 내비친 걸로 해석됩니다.

[앵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특검을 거부하는 쪽이 범인"이라며 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에 이재명 후보와 친분 있는 인사가 있다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이 후보를 춘향전의 탐관오리 '변학도'에 빗대고, "무능했거나 부패했거나 양쪽 다 대선주자로선 치명적"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자녀 퇴직금 50억 원이 문제가 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조국 수호처럼 '상도 수호'는 안 한다"며 의원직 제명을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도 어제 검찰 압수수색에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진 이번 사건 핵심 인물 유동규씨가 이재명 후보의 심복이라며, 이 후보와 대장동 특혜의 연관 관계를 밝히라고 공세를 폈는데요.

다만, 윤 후보와 경쟁하는 홍준표 후보는 윤 후보 부친의 이상한 부동산 거래 때문에 사건이 국민의힘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며,

자신처럼 흠 없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윤석열, 이재명 후보 양쪽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오늘 여야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주자들은 잠시 후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 측은 오늘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를 놓고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 측 설훈 공동선대위원장이 경선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진 의원의 지지 선언을 받은 뒤 조계종을 예방했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청약 통장을 모르면 치매"라 말했다가 치매 환자 비하 논란에 휩싸여 오늘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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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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