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공연 기회가 줄면서 문화예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음악에 온 마음을 쏟는 진짜 소리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과 사람이 엮어내는 이야기가 유연한 춤 선으로 풀어지는 한마당.
하늘을 나는 춤사위에 소리의 희로애락도 더 깊어집니다.
찰나를 위해 쏟아부은 긴 연마의 시간에 전염병이 끼어들 틈은 없었습니다.
[이정인 / 소리꾼 :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공연 기회가 줄어서 오히려 준비하는 시간으로…. 그 와중에 이렇게 주어지는 기회를 굉장히 열심히, 열정적으로….]
우리 가락과 연주의 세계화라는 꿈에서 시작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이번 스무 번째 향연에도 소리 다운 소리를 빚어내는 게 목표입니다.
[김 한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 150~200개 공연을 서른 개 정도로 줄이고, 그 대신 우리 소리를 향상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지난해 비대면 공연 예술이라는 신기원에 도전했다면, 올해는 방향을 돌려 창작과 예술의 가치로 팬데믹 상황을 정면 돌파할 예정입니다.
다만 방역을 고려해 객석은 30%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방망이 깎는 '소리 장인'들의 열정을 오감으로 확인할 이번 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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