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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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친집 김만배 누나가 매입…"정상거래" vs "법조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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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부친의 집을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의 누나가 사들인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매수자가 화천대유 관계자인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는데, 경쟁 주자들은 물론 민주당도 우연의 일치라 보긴 어렵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연희동 주택을 판 건 2019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후보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던 시기입니다.
매입자는 김만배씨의 친누나로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3호의 이사였습니다.
의혹을 처음 보도한 '열린공감TV'는 거래가가 시세보다 저렴했다며, 다운계약서 가능성과 함께 뇌물성 거래 의혹을 제기한 상황.
윤 후보는 악의적 허위 보도라며 매체를 고발했습니다.
"45년 사신 집을 고관절이 깨져서 수술하고 계단을 다닐 수가 없어서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집을 내놨는데…사 간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법조 기자였던 김만배씨와도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선 그었고, 계약서와 부친의 통장 내역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경쟁 주자들은 우연이라 보기엔 석연치 않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에 이어 특검팀 주축이던 윤 후보도 '법조 카르텔'의 일원으로 의심된다는 겁니다.
민주당도 대장동 게이트가 윤석열 게이트로 드러났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누나가 하필 딱 그 시기에 부동산 소개소를 통해 사들이는 이런 우연은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우연찮게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번 논란이 어떤 점에서 의혹인지 모르겠다며,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자와 그 뒷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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