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김근식 교수님. 하나하나 설명할 텐데 간단하게 결론부터 얘기하면, 윤석열 전 총장 아버지의 연희동 단독주택을 화천대유 소유주인 김만배 씨 누나가 샀다. 이렇게 설명하면 설명이 다 끝난 거네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걸 단독 보도한 게 열린공감TV인데요. 아마 기억하시겠지만 지난번에도 윤석열 전 총장 X파일 의혹을 보도했던 유튜브 채널이고요. 그래서 이제 사실 우연치고는 정말 이례적인 우연의 부동산 거래이기 때문에. 아마도 열린공감TV에서는 특정 보도로 이걸 한 거 같습니다. 누가 봐도 뭔가 있지 않겠느냐의 개연적인 의심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제 윤석열 전 총장 측의 대응도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열린공감TV가 만약 추가적인 보도가 있다면 나올 텐데. 우선은 기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것이 뇌물이냐, 아니냐. 아니면 뒷거래가 있느냐의 문제가 나오면 이게 굉장한 큰 의혹 사건이 되겠습니다만.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우리는 그때 당시 연희동 자택을 매수했던 매수자인 김모 씨라는 여성분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고. 그 뒤에 김만배라고 하는 화천대유의 주주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우연적인 부동산 거래의 하나라고 해명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쪽에서 주장하는 민주당이나 이쪽에서 주장하는 것은 시세보다 싸게 팔았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윤석열 전 총장과 김만배 씨 사이에 일정 정도 서로 간의 안면과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 것이어서. (한 언론사 법조 팀장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것이어서, 제가 볼 때 이 부분도 아까 윤석열 전 총장이 밝힌 대로 지금 이것저것 엄청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금 검찰이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모양새기 때문에 충분히 수사에서 밝혀내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2016년에 비슷한 모델로 떠들썩하게 조선일보가 보도했던 것이 있습니다. 당시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강남 빌딩. 1300억짜리가 안 팔리다가 묘하게 당시에 넥슨에게 팔려서 이게 특혜 뒷거래가 있었느냐는 엄청난 특정 보도를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2019년에 우병우 전 수석이 사실 오보라고 정정 보도를 신청해서 조선일보에서 1심, 2심 항소심에서 다 패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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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