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난 속 석탄 재고 '바닥'…"보름치 남아"
중국이 10년 내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주요 발전소의 석탄 재고량이 향후 2주 버틸 정도만 남아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주요 발전소의 발전용 석탄 비축분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1,131만t에 불과하며 이는 겨우 보름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가 기준으로 삼은 날짜에서 이미 8일이 지난 현재는 상황이 더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31개 성 가운데 20개 성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가운데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는 전기 절약을 위해 국경절 조명쇼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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