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등부만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는데요.
경북도와 구미시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 내 잔디를 다듬고, 트랙의 장비를 교체하는 등 보수작업을 벌입니다.
전국체전을 10여 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일반부와 대학부가 취소됐고, 입시와 직결된 고등부 경기만 치러져 예상 인원의 30%만 참가합니다.
대회가 축소되면서 개막식 참석자도 3천여 명에서 250명으로 줄었습니다.
오랜 기간 대회를 준비한 경북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매우 안타깝습니다. 특히 구미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코로나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기대를 많이 했었을 겁니다.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