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진료·수술 운영…일부 코호트 격리
백신 접종 마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 확인
방역 당국 "4분기부터 ’부스터 샷’ 시행 예정"
병원 종사자·고령층 등 369만 명 우선 추가 접종
대학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은 4분기에 추가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 순천향대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거죠? 현장 분위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병원은 진료나 수술 등이 제한적이지만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병동은 코호트 격리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데요.
산발적이지만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곳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7일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감염은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 종사자 45명, 환자 10명, 보호자 5명 등입니다.
김포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종사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는 14명까지 늘었습니다.
입소자 10명, 종사자 4명으로, 해당 시설은 현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앞서 언급한 순천향대학병원, 김포 요양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뒤 2주가 지나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요.
이처럼 병원, 요양원 등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백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4분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 369만 명에 대해 우선 추가접종을 시행한 뒤, 일반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11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0만 명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34만 명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부스터 샷을 비롯해 또 한 번 백신 접종을 강조했죠? 그만큼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하다는 건데, 수도권 확산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먼저 시장 관련 집단감염 규모가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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