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선, 중도좌파 사민당 초박빙 승리…16년 만에 정권 교체

2021-09-27 8

【 앵커멘트 】
16년 집권을 마치고 은퇴를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독일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이 집권 기독교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두 정당의 득표율이 20%대에 그친 데다 격차도 근소한 수준이어서, 연정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연방의원 선거 결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이 초박빙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민당은 득표율 25.7%를 기록하며 메르켈 총리가 속한 중도 보수당 기독교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을 1.6%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녹색당은 14.8%, 사상 최고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고, 자유민주당은 1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차기 총리 자리는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는 정당의 후보가 차지하게 됩니다.

울라프 숄츠 사민당 후보는 정권교체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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