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의 오징어게임 마케팅?…“노출 피해 전화번호 1억에 사겠다”

2021-09-27 3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징어게임이 인기고 허경영 씨가 여기에 가세했습니다. 그런데 소종섭 국장님. 저희가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일반 시민의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이 돼서 이게 많이 문제가 됐다고 했는데. 허경영 씨가 노출된 번호를 1억 원에 사겠다고 얘기했어요.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허경영 후보가 참 감각이라고 할까요. 어떤 이슈의 흐름에 살짝 올라타면서 홍보하는 그 감각이 탁월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어떻게 보면 황당하기도 하지만 허경영 후보가 갖고 있는 저런 부분들이 젊은 세대들한테 재밌게 받아들여지는 그런 측면도 있거든요. 정치권에서 요즘 오징게임을 여러 가지 인용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또 곽상도 의원이 SNS에 올린 글 보면, 나는 오징어게임의 말이다. 이런 얘기를 했듯이 여러 가지로 게임 자체가 워낙 드라마가 화제가 되다 보니까 그것을 인용하는 그런 경우도 있는데. 허경영 후보도 적절한 시기에 그것을 패러디해서 자신의 선거 운동 홍보에 사용한 그런 경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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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