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2천만 원' 후원받았다 / YTN

2021-09-27 1

곽상도,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후원금 받은 의혹
화천대유 대표에게 500만 원씩 2차례 후원받아
천화동인 소유자 2명에게 500만 원씩 후원받아
곽상도, 앞서 화천대유와 관련성 완강히 부인


아들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정치후원금으로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곽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미리 알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대대적인 역공에 들어갔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아들 퇴직금 논란에 이어 이번엔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서 쪼개기 후원금 의혹이 불거졌군요?

[기자]
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인데요.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서 정치후원금으로 모두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에게 2016년과 2019년, 각각 5백만 원씩 정치 후원금 천만 원을 받았고요.

2017년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자인 정 모 회계사로부터도 5백만 원씩 후원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남 변호사의 아내로 알려진 인물의 이름도 500만 원을 후원하며 2016년 후원자 명단에 올랐는데, 동명이인이 아니라면 화천대유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2천5백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이 드러난 뒤에도 화천대유와의 관련성은 완강히 부인해왔는데요.

하지만 곽 의원 아들이 입사한 뒤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곽 의원에게 집중적으로 후원한 배경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 50억 원을 국민의힘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민주당은 공세를 본격화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버지 백으로 아빠찬스로 부동산 회사에 입사해서 주어진 일만 했다는데 50억 받았다는 게 자신의 노력의 대가입니까?]

여기에 이 지사 측은 아예 곽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는데요.

또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은 곽 의원에 대한 뇌물 공여라는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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