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의혹에 윤석열 측 “대단히 이례적”

2021-09-26 718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경기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국민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특검(특별검사)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분당구 대장동 일대 개발사업에 참여한 회사로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날 노컷뉴스는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직하면서 50억원을 퇴직금 명목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실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추진한 대장동 개발의 모든 과정과 자금흐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특검이 여야 가릴 없이, 성역을 두지 않고 모든 걸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 측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지급된 돈’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인 만큼 이 문제도 대장동의 다른 모든 의혹과 함께 특검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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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965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