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규 확진 7백 명대...전국 대확산 우려 / YTN

2021-09-25 3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 대확산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대구에선 이틀 연속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오늘 대구의 확진자 수가 또 100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이곳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는 아침부터 제법 많은 시민이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다 혹시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더해 분위기가 무척 무겁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8명입니다.

어제 12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1명이 베트남 국적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관련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순식간에 165명으로 불어났는데요.

베트남인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 모임을 자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구에 있는 목욕탕 2곳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주로 고령의 여성들로 약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돌파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등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733명에 달합니다.

'전국민 70% 접종 완료'를 앞두고 최대 위기 상황을 맞은 지자체들은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은 물론 의심 증상 발현 시 빨리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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