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대장동, 선거영향 안줘야" 박범계 "진실 규명도 중요"

2021-09-24 576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건의 핵심은 화천대유의 소유자가 누구냐, 특혜를 줬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서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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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선거 영향 여부 중요하지만, 진실 규명도 대단히 중요”
   
이날 여야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박 장관에게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박 장관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2부에 배당돼 수사가 개시됐다”며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 지사 측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 수사가 대선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박 장관은 “선거 영향 여부도 중요한 고려 요소겠지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여러 법조인이 화천대유 고문을 지냈다는 사실을 지적한 데 대해선 “이 사건은 특이하게도 법조인이 많이 등장한다”며 “그분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남욱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으로 기소됐고, 2008년에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942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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