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고 백신 접종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550만 명에 달하는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서울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접종센터는 소독과 휴식 시간을 갖고, 조금 전인 낮 한 시부터 접종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백신을 맞는 사람은 모두 1,143명인데요.
이 가운데 2차 접종자는 3분의 1 정도인 388명입니다.
이들 가운데엔 18살부터 49살까지 젊은 층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수 / 서울 수서동 : (부작용 등)걱정 때문에 염려가 있었는데요. 1차 맞고 나니까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 없어서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잠시 쉬었던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하면서 한때 하루 접종자 수가 만 명대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연휴 전 수준인 하루 수십만 명대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백만 명에 대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성인 80% 이상,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것을 집단면역 형성 조건으로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 접종자, 그러니까 백신을 예약하지 않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만 18세 이상 미 접종자는 5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들에게 백신 예약 기회를 한 번 더 줬는데, 예약 닷새째인 어제까지 1.2%만이 백신을 예약했습니다.
백신 추가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한데, 정부는 백신 예약을 독려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영국에서 추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도 미접종자와 40대 이하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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