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내일 오전 결정됩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다음 달부터 적용될 4분기 전기요금을 내일 오전 8시쯤 한전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기요금이 오르게 되면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의 인상이 됩니다.
연료비를 토대로 요금을 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한전은 물가 안정을 이유로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석탄과 액화천연가스 등의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데다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의 올해 적자가 4조 원대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분기별 조정은 최대 kWh(킬로와트시)당 5원 범위 안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변동 가능합니다.
만약 전기요금이 kWh당 3원 인상될 경우 한 달에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천50원 오르게 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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