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진상규명이 안 되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홍준표 의원도 솔직히 고백하고 처분을 기다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 정권 차원의 비호 없이 제대로 진상규명을 하라며 여권 전체를 압박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다른 진영일 때에는 가차없이 정말 없는 것도 만들어가면서
또 이게 자기 진영일 땐 사정 기능이 딱 스톱한단 말입니다? 청와대와 법무부 지금 뭐 검찰 공수처 다 입 다물고 있는데."
특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여당은 대장동 개발비리로, 야당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혼란스러운 추석 명절이었다"며
"의혹의 중심에 선 두 후보자는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처분을 기다리라"고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모두 겨냥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봉이 김선달에 빗대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이 사건은 21세기판 봉이 이선달 사건입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묻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과연 정직합니까?"
국민의힘은 특검과 국정조사로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숨겨야 할 비리가 커다란 것이란 걸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며…"
또 이 지사와 대장동 개발 의혹에 관련된 인사 2명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조영민 기자 y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