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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설 곳곳 혼잡…"불안감 속 일상 복귀"

2021-09-22 0

교통시설 곳곳 혼잡…"불안감 속 일상 복귀"
[뉴스리뷰]

[앵커]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연휴를 보낸 시민들이 쉴새 없이 오간 터미널과 공항 등 교통시설은 종일 혼잡했습니다.

저마다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다짐하며 연휴를 보냈지만 불안감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방에서 출발한 고속버스가 터미널 도착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짐을 양손 가득 든 승객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연휴 마지막날,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승차권은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거의 만차였고요. 그래서 경남 진주에서 (새벽) 4시 40분 차를 탔어요. 거의 표가 좌석이 없어서…"

여러 승객이 밀폐된 공간에서 긴 시간 머무른 터라 걱정이 앞선다는 승객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을 빠져나온 승객중 일부는 인근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연휴 기간 외출하지 않고 집 안에서 조용히 보냈다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큰집에도 가고 저도 가야 되는데, 일주일 못 움직이고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연휴 기간 인구 이동이 늘어 감염이 확산되면 일상이 더 어그러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나옵니다.

"약간 불안감이 있긴 한데… 애들도 학교 다시 가야 하니까 걱정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일상 복귀 후 개인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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