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밤까지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한 교통 요충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경부고속도로 상행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하고 있죠?
[기자]
뒤로 보이는 천막이 선별검사소입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식사시간이라 잠시 비어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곳 안성휴게소의 경우, 검사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요.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은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때보다, 신속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전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모두 9곳입니다.
수도권에는 제가 있는 안성과 화성 휴게소 서울방향, 그리고 용인과 이천 등 4곳이고요.
비수도권은 섬진강휴게소 순천 방향과 양산 통도사 휴게소 부산 방향, 그리고 백양사와 함평천지, 보성녹차 휴게소 등 5곳이 포함됐습니다.
휴게소 선별검사소에서 연휴 전날인 지난 17일부터 어제(21일)까지 이뤄진 검사 건수는 모두 12,536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합산하면 검사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귀경길에 발열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 모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일을 피하기 위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곳곳에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연휴 동안에도 집단감염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서울 중부시장에선 하루 만에 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고,
서울 송파구 농수산물 가락시장은 모두 408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옹진군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는 누적 감염자가 모두 47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 이후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시 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옹진군 섬 지역에 있는 주민만 31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인력사무소에서는 지난 4일 일용직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확진된 뒤 모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주 제조업체와 관련...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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