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고향에서 서울로…"아쉽지만 일상으로"
[앵커]
이번에는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만큼 고향에서, 여행지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 많은데요.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포공항 도착장인데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으로, 혹은 여행지로 떠났던 인파가 하나 둘 도착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오전부터 도착장을 살펴봤는데요.
묵직한 짐을 한 가득 들고 돌아오는 승객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서 아쉽지만 모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명절을 보내서 즐거웠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약 114만 명인데요.
가장 많은 출발지는 역시 제주입니다.
오늘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절반 이상이 제주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전국 공항을 기준으로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연휴 동안에도 확진자가 꽤 발생했는데요.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
연휴 동안 타지역에서 방문한 친·인척을 통해 코로나가 전파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대규모 이동이 이뤄진 연휴 이후 확진자가 더 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큰데요.
비행기를 이용해 먼 곳 다녀오신 분들도 혹시 내가 감염된 건 아닌지 걱정되실 겁니다.
이곳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이곳에서 꼭 검사를 받아보시고,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인 검사 받아보는게 좋겠습니다.
연휴 마지막까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방역수칙 지키시면서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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