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만큼 연휴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389명인데요.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 1,703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2.8%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41명, 광주 40명, 부산은 38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세를 보였지만 기존 산발적 집단 감염 여파는 여전합니다.
대구에서는 서구 사우나 관련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넘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속초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더욱이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난 사람이 많은 만큼 연휴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진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 원주에서 노부부가 수도권에서 온 아들 부부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추석 가족 모임을 통해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가족 모임 등을 했다면 일상 복귀 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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