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00명대...연휴 이후 전국 재확산 우려 / YTN

2021-09-22 1

■ 진행 : 김대겸 앵커
■ 출연 : 이동훈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석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하면서감염이 더 확산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동훈 내과 전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앞서서 전해드린 것처럼 하루 확진자 수, 78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을 했고요. 연휴 기간을 정리해 보면 1600명대에서 2000명대까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인데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이동훈]
지금 많은 전문가분들도 걱정하셨고 방역 당국도 걱정했던 것처럼 추석 연휴 기간에 확진자가 많이 줄지는 않았어요. 연휴 때는 검사량도 줄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게 추석 이후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걱정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확진자 규모가 많이 줄지 않았는데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죠. 그동안 이달 초에도 여러 가지 문제도 있었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 추석 연휴 기간에 모임의 규모를 키웠습니다.

그래서 4인 이상 또 접종하신 분들은 4인 더해서 8명까지 모일 수 있는 규모가 좀 커진 측면도 있었고요. 세 번째로 접종률이 올라갔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 역설적으로 아무래도 사회적 방심이 증가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이 증가할 수 있고요.

문제는 60대 이상분들의 80~90% 이상 접종이 이루어졌는데 지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20~30대분들 같은 경우에는 2차 접종 완료률이 40~50%에 불과합니다. 동료분들이 모임이 많이 발생하면 같이 모일 수 있게 되죠. 그러면 사회적 활동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역설적으로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조용하게,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로, 접종을 하셨다 하더라도 아직 델타 변이 같은 경우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 (중략)

YTN 이동훈 (wlgmldnj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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