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명절 연휴에도 보건소 의료진들은 한 시도 쉴 틈 없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터미널과 기차역, 고속 도로 휴게소에도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서울 양천구 보건소.
이른 오전부터 건물 앞쪽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보건소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겁니다.
[서울 양천구 보건소 직원 : 성함하고 생년 월일 확인하시고 맞으시면 (서류) 들고 앞으로 가주시고요. 벨이 울리면 들어가 주시면 돼요.]
거세지는 감염 확산세 속에 맞이한 추석 명절.
서울시는 연휴 동안 자치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25곳을 평일처럼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 검사소도 하루 평균 30~40곳 정도가 단축 운영 형태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평균 544곳의 선별 진료소와 임시 검사소가 연휴를 반납한 채 방역 최전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유승엽 / 서울 양천구 보건소 의료진 : 만약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 선별검사소는 계속 운영하고 있으니깐 꼭 가까운 곳 방문하셔서 검사를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좀 더 마음 놓이는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보건소 의료진과 역학 조사원 등의 희생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임준수 / 서울 목동 : 할머니 댁을 가거나 그럴 때 미리 검사를 받고서 괜찮다는 문자를 받고 가게 되면 조금 더 안심이 돼서 그런 부분에선 편한 것 같습니다.]
[최진선 / 서울 신월동 : 굉장히 감사하죠. 저희로서는. 연휴를 반납하고 젊은 분들이 봉사하신다는 그 점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지 17곳에 임시 선별 검사소가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추석 당일엔 서울 남부터미널과 김포 공항 등에서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가 운영됩니다.
[김희정 / 서울 양천구 보건소 주무관 : 장기적으로 가니깐 다들 힘들고 근무하시는 분들도 힘들고 다들 일상생활 하시는 분들도 다 힘든데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다들 일상생활 예전처럼 복귀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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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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