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전통시장 활기…차례상 준비 시민들 북적

2021-09-20 0

추석 앞둔 전통시장 활기…차례상 준비 시민들 북적

[앵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릴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8만 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는 음식을 준비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송편과 노릇노릇한 전이 가득해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흐르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로 시장이 붐비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좁은 통로를 지나다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추석 보름달을 닮은 송편과 신선한 과일, 수산물 등이 인기입니다.

또 재료를 손질하고 부치는 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전 부침을 시장에서 사 가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추석 연휴에 인기 있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일 텐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인 기준 제수용품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7만원으로 대형마트보다 약 8만원 가량 더 저렴합니다.

또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고 이달 초부터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안내판도 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크게 붐비는 만큼 안전한 구매를 위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각 매장마다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방역담당관이 상주하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시장 골목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또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 전화와 인터넷 주문을 통한 배송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안전하고 저렴한 전통시장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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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