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여전히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백 명입니다.
전날 415명보다 15명 줄었습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 1,577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5.4%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49명, 부산 47명이고, 대구와 경북, 충북이 각각 35명입니다.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 이동이 많아지면서 불안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수도권 거주자 2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집단감염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데요.
부산 영도구에서는 지난 12일 지인 모임을 매개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구의 한 시장에서도 지인 모임에 참석한 확진자의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시장 상인 등 1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목욕탕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이용자와 종사자 등 7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울산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친척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1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방역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 모임 최소화를 연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느슨해진 긴장감이 맞물리면서 연휴 이후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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