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가족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여러 사정 등으로 " /> 고인의 가족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여러 사정 등으로 "/>

쌓이는 무연고 사망자 유품들…"한 해 3천 명 공영장례 확대 절실"

2021-09-19 0

【 앵커멘트 】
고인의 가족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여러 사정 등으로 쓸쓸히 화장 절차를 밟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가 한 해 3천 명이나 됩니다.
지자체에서 장례식을 치러주는 공영장례 제도가 있긴 한데, 전국에 50곳밖에 불과해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청소업체 사무실 구석구석에 가전제품과 책이 가득 담긴 상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삶의 마지막 정리를 맡고 있는 특수청소업체에서 보관 중인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입니다.

대부분 고인이 살던 곳의 건물주인이 가족이나 지인들을 찾지 못해 청소를 의뢰합니다.

정리를 마친 업체 측은 블로그에 공고를 올리고 물품들을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길해용 / 특수청소업체 대표
- "한 분이라도 연락을 주셨으면 제가 이 유품을 건네 드렸을 텐데…. 참 안타깝기는 해요. 아무도 모르게 이렇게 돌아가시...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