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TV 토론회를 통해,
국민의힘 주자들은 직접 거리로 나서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오늘 여야 대권 주자들 어떤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까?
[기자]
대권 주자들 모두 추석 민심잡기에 말 그대로 '올인'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호남권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토론회는 애초 지난 1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호남은 전국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의 30%에 육박하는 20만여 표가 결집한 '승부처'인데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등 호남권 지역 순회 경선이 잇따라 치러지는 만큼,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두인 이재명 지사는 호남 승리로 본선 직행을 조기에 사실상 확정하겠다는 전략이고, 이낙연 전 대표는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을 만나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은 오늘 오후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예정돼있는데요.
딱딱한 검찰총장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모습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향인 대구를 찾은 유승민 전 의원은 오전에는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오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그제(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방문 때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유 전 의원을 막아서면서 또다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현안도 좀 살펴보죠.
이른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연일 격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혹에 둘러싸인 이재명 지사가 이번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사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신영수 전 의원 동생을 통해 로비했던 사람들이 대장동 개발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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