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은 전통시장·洪은 임진각…추석 민심 공략 박차

2021-09-18 0

尹은 전통시장·洪은 임진각…추석 민심 공략 박차

[앵커]

추석 연휴 첫날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는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 민심을 살폈습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첫날 경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파이팅! 함 보입시더(한 번 봅시다). 열심히 하이소(열심히 하세요)."

상인들이 직접 건네는 떡과 전, 음료를 먹고 마시는가 하면, 손뼉을 부딪치기도 하고, 시장을 찾은 아이들과는 눈높이를 맞춰 사진을 찍기도 하며 부산·경남 민심을 다독였습니다.

'정권교체 윤석열' 연호 속, 경남 창녕과 진주, 창원, 김해 전통시장을 훑은 윤 후보는,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명절 인사를 올렸습니다.

"먹고 사는 게 어렵더라도 한가위 명절만은 좀 편안하게 가족들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명절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탈북민들이 고향을 향해 차례를 지내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현 정권 들어 이들이 홀대받고 있다면서, 집권 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홍 후보는, 오후에는 국회 앞 자영업자 분향소를 조문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 연휴 첫날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개선 대책을 국민연금을 활용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하고 그 이자는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홍 후보는 '조국수홍' 논란과 관련해서는 SNS를 통해 국민이 아니라고 한다면 조국 수사가 '과잉 수사'였다는 자신의 생각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유승민 후보는 오늘부터는 '고향' 대구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명절을 쇱니다.

최재형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냉면 오찬' 뒤, 이 대표로부터 '비단 주머니'를 받았다고 SNS에 썼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국회 앞 자영업자 분향소 조문 뒤 경북으로 향했고, 황교안 후보는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경찰 공무원을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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