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등산객 20여 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나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3시쯤 한라산 관음사 등반로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28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말벌에 쏘인 2명은 오한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6명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들이 나무 안쪽에 있던 말벌집을 못 보고 지나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등산로 주변 말벌집을 제거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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