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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게이트" vs 이재명 사퇴에 특검도 요구 / YTN

2021-09-18 4

대장동 개발 수천억 수익 ’천화동인’ 주주는 7명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 개발 추진 세력 포함
일부 주주, 과거 공공개발 저지 로비 사건 연루
이재명 "공중 분해된 줄 알았던 토건 비리 세력"


막대한 대장동 개발 이익을 챙긴 주주 일부가 MB정부 시절 민간 개발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세력으로 확인되면서,

이재명 지사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이름 붙일 만하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당하다면 국정감사에 나오라며 개발을 추진했던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후보직 사퇴와 특검까지 촉구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로 천 배가 넘는 수익을 챙긴 법인 주주는 모두 7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장동 민간 개발을 추진했던 변호사와 일부 세력이 포함돼 있습니다.

당시 이 변호사는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과 함께 공공개발을 막기 위한 로비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를 근거로 공공개발을 추진할 때 땅을 갖고 들어온 세력이 누군지 궁금했는데, 공중 분해된 줄 알았던 토건 비리 세력이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저는 이게 토건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의 부정 커넥션, 국민의힘 게이트가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살아남아 새로운 얼굴로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개발을 추진한 건 결국 이재명 지사라며, 실패한 토건 세력과 다시 손을 잡은 것 역시 이 지사가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당당하면 국정감사에 나오라면서 배당금을 챙긴 주주들도 모두 증인 채택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고 있는 건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곤 / 국민의힘 정무위 간사 : (민주당이) 증인 신청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공익의 사익화라고 보고 있으니까요. 관련자들의 연관 관계, 허가 과정에서 졸속 심사 여부, 금융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검을 할 사안이라고 이 지사를 겨냥했고,

하태경 의원도 결과적으로 7명의 개인에게 수천억 원의 돈벼락을 안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을 받았는데도 이익을 환수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지사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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