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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붐비는 공항 탑승장…"거리두기 지켜주세요"

2021-09-18 0

종일 붐비는 공항 탑승장…"거리두기 지켜주세요"

[앵커]

김포공항은 아침부터 혼잡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여전히 공항 검색대와 탑승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첫날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찾았는데요.

오전보다는 좀 줄었다지만 여전히 공항은 혼잡합니다.

보시다시피 제 뒤로는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과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 가는 승객들이 평소에 비해 훨씬 더 많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친지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또는 늦은 휴가에 기대에 부푼 모습인데요.

승객들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래 못 뵀는데 빨리 가서 뵙고 싶어요. (금방 할머니 갈게요.)"

"오랜만에 찾아뵙는 거라 저희가 가는 것만으로도 반가워해주실 걸로 믿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몰리면서 탑승 수속이 조금씩 더뎌지고 있습니다.

빨리 나왔다고 나왔는데도, 생각보다 훨씬 긴 줄에 놀란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함께 이야기 들어보시죠.

"제주도로 가족여행 가는 길인데, 사람이 많을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어요."

오늘 공항 이용할 계획 있다면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방역이 제일 신경 쓰이는데요.

어떻게 관리가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큰데요.

이번 연휴에 고향이나 휴가지로 떠나야 할지 막판까지 망설이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공항 내에서는 평소보다 더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용객 모두 마스크는 빠짐없이 쓰고 있고요.

거리두기도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서, 한 때 탑승장에서는 거리두기가 어려울 정도로 북적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발권부터 탑승 수속을 받는 과정마다 꼼꼼한 체크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탑승 시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향집, 휴가지에 가서도 스스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이곳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맞은편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고 귀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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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