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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이틀째 400명대…"추석 연휴 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비중도 20% 안팎을 보이며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과는 분위기가 다른데요.
그러나 이번 주말, 추석 연휴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면서 확산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2명.
전날 58명에 이어 이틀째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완화한 뒤 하루 30∼4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세가 꺾이는가 싶었지만,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샙니다.
"일단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넘어선 부분은 우려스러운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단감염 사례들이 있어서 숫자가 50명이 넘는다고 해서 확산 사례라곤 단정을 지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영구에선 마사지업소, 부산진구는 학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충남 당진시의 한 복싱체육관에선 트레이너가 확진된 뒤, 회원들을 검사했더니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선 수영장 관련, 그리고 달서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고교생 모임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37명까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연일 20% 안팎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적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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