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야구'가 가까워 오면서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를 두고 3팀이 반 경기 차 접전에 들어갔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일 삼성에게 완패한 두산은 승보다 패가 7개나 많은 7위였습니다.
5위 키움과의 승차는 4.5경기나 됐습니다.
그런데 이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전혀 다른 팀이 됐습니다.
순위는 여전히 7위지만 5위와 승차는 반 경기로 줄었습니다.
가을 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의 '가을 DNA'가 깨어난 겁니다.
반면, 시즌 내내 상위권에 있던 SSG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NC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일찌감치 순위가 굳어져 싱거울 것 같던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 경쟁이 SSG와 NC, 두산의 치열한 3파전으로 불붙었습니다.
주도권을 쥔 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