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택배 절도 기승…도둑들 표적 된 '원룸촌'

2021-09-14 5

【 앵커멘트 】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물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입이 쉬운 빌라나 원룸이 표적이 되고 있는데, 택배 절도의 3분의 1이 명절 즈음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빌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통로 계단을 오르다가 주변을 살피더니 문 앞에 놓인 택배물을 들고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22차례나 문 앞에 놓인 택배물을 훔쳤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여기 대부분 대학생들이라서 학교 갔다 와서 (택배를) 수거하거나 집에 있으면 일어나서 수거를 해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남성은 이렇게 공동 출입문이 열려 있는 빌라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택배를 훔친 뒤에는 포장 용기를 버리고 준비한 가방에 물건만 따로 챙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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