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여성들 상대로 유흥업소 운영…경찰에 덜미

2021-09-14 6

【 앵커멘트 】
폐업 노래방을 개조해서 새벽까지 술을 팔던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회원제로 여성 손님만을 받는 업소였는데, 손님 중에 확진자가 있어 방역당국의 동선에 딱 걸려 들통이 났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문 여세요 경찰관입니다. 문 안 여시면 강제개방합니다."

망치 등 공구를 든 소방관이 나서려던 순간, 굳게 닫힌 문이 열립니다.

오늘(14일) 새벽 1시 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경찰이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30대 남성 황 모 씨는 지하 1층의 폐업한 노래방을 인수해 유흥업소로 운영해왔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이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뒤쪽 주차장을 통해 손님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의 동선에 이 업소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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