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오늘(1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국내 개신교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졌던 조용기 목사가 오늘(14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조 목사는 "하면 된다"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하며 한국 개신교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용기 / 목사 (2013년 6월)
- "사람이 변화되면 가정과 환경과 국가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의 마음속에 가득한 것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조 목사의 초기 목회 활동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1956년 신학교에 입학했던 조 목사는 1958년 서울 불광동에서 천막교회를 열고 예배를 시작했는데 동네 할머니 한 분만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1970년대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