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재명 캠프 대변인)
[김종석 앵커]
해당 의혹은 조금 차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어서. 이른바 대장동 특혜 의혹. 이거 이재명 지사에게 어떤 의혹 제기가 돌아온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을 했을 때. 2015년도입니다. 성남에 가면 대장동이라는 데가 있어요. 성남 같은 경우는 판교, 분당, 여러 가지 사실 좋은 지역에 어떤 집들이 있지 않습니까. 대장동이라는 지역에 5000세대에 달하는 개발을 하는데. 이걸 이재명 지사가 얘기했지만. 예전에 민간에 하려고 하다가 여러 가지 문제가 돼서. 구속되는 사태도 있고 해서. 이걸 성남시 개발 공사와 함께 다른 민간 업체가 합작 법인을 만듭니다. (민관 합동.) SPC라는 합작법인을 만들어서 그 합작법인이 성남의 뜰이라는 회사를 만들어요. 그래서 이재명 지사는 뭐냐면 대장동 개발해서 5000억 원 정도를 성남 시민에게 돌려줬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 규모가 1조 1500억 원 정도가 되는 거거든요. 문제는 이 개발을 합작법인에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간의 디벨로퍼라고 하죠, 시행사가. 시행사가 처음에 5000만 원 정도를 해서 성립이 된 겁니다. 그런데 성남의 뜰에 참여하고 있는 대천화유라는 회사가 있어요, 민간 시행 업체가. 이 업체를 보면 2017년도의 매출액이 18억 원입니다. 그런데 2020년도에 이 회사의 매출액이 6970억 원이 됩니다. 그런데 결국 아까도 얘기했듯이 1조 1500억 원이나 들어가는 사업에 대해서. 5000억 원은 물론 성남시에 돌아갔지만. 나머지 한 4000억 원, 5000억 원 되는 게 이 개발업체 수익으로 돌아가는데. 개발업체를 보면 직원이 딱 16명이에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업체가 하나 또 있는데, 그건 뭐냐면 7명에서 투자를 한 회사입니다.
이 사람들이 각각 수백억, 수천억 원씩 이득을 나눠 가진 거예요. 그러면 생각해보십쇼. 성남시에 대장동이라고 이야기하는 성남시 같은 경우는 서울 인근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개발이 호재인 지역이지 않습니까. 거기에 5000세대를 세웠습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는 이것만 얘기하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왜 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투자한 금액도 수억 원밖에 되지 않는데. 이 사람들이 몇 년 사이에 왜 수백억, 수천억이나 되는 이득을 누려갔을까. 거의 수백 배 되는 이득을 누려가는데 도대체 그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는 그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요. 합당한 이득이라고 하는데. 과연 합당한 이득인지에 대한 여전한 논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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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