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대학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현장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그곳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1일입니다.
암센터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를 요양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검사했는데 여기서 양성이 나온 겁니다.
이후 같은 층에 입원한 환자와 직원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습니다.
인천시는 지금까지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환자가 발생한 층을 통째 격리하는 등 긴급 방역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의료진과 환자, 가족으로까지 감염이 퍼진 겁니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구 병원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고위험시설로 일주일에 한 번 선제검사를 받게 돼 있는데요.
지난 10일 정기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미결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입원환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후 환자와 종사자 등 168명을 검사했고, 최소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알려져 돌파 감염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내용은 조사 중입니다.
해당 기관 역시 동일집단격리된 상태입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 집단 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에서는 학교 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고요.
경기 이천시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2일 이후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학생으로, 현재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123명까지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종사자가 11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일부 종사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근무하면서 바이러스가 더 넓게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인천 부평구 소재 직...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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