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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마친 아프간 기여자들 "한국에 감사…아이들 교육이 걱정"

2021-09-13 0

【 앵커멘트 】
지난달 26일과 27일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이 국내에 입국했다는 소식 기억하실 텐데요.
일부 확진자를 뺀 383명이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는데, 한국에 감사하면서도 함께 온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가장 걱정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형광색 조끼를 입은 아프간 소년들이 축구공을 차며 뛰어 놀고 있습니다.

히잡을 두르고 나온 어른들은 그늘에서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눕니다.

2주 간의 격리를 끝내고 방 밖으로 나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아프간 특별기여자
-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줘서 모든 시설을 준비해 줘서 고맙습니다."

이들과 함께 입국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가족 7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