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다시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층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김웅 의원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USB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김 의원실에 대한 공수처 압수수색 시도는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일 오전 김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이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며 반발해 밤 9시까지 대치한 끝에 결국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같은 날 진행된 김 의원 자택과 지역사무실, 손준성 검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 4곳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완료돼 압수물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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