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9∼23일 방미…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취임 후 5년 연속이자, 임기 중 마지막이 될 이번 총회 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 메시지에 다시금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이번이 다섯 번째, 취임 후 5년 연속 참여하는 겁니다.
지난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 회의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화상과 대면 회의를 혼합하는 형식으로 개최됩니다.
문 대통령은 총회 기조연설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세션 연설을 하며,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합니다.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문 대통령이 발신할 대북 메시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임기 중 마지막 총회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북한을 향해선 다시금 확실한 대화의 손짓을 내밀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 일각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상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올해 유엔총회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참석해 눈길을 끕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용사 유해 인수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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