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인데, 이번 금요일쯤 남해안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태풍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천리안' 영상 제14호 태풍 '찬투', 얼마나 강한 태풍인가요?
[기자]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등급인 초강력 태풍으로까지 발달한 태풍입니다.
지금은 강한 태풍으로 한 단계 약화했는데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초속 39m, 시속으로는 140k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열차가 탈선하고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입니다.
태풍 영상으로 확인을 해볼까요?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상하이 앞바다를 향해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중국 동해안에 바짝 접근한 뒤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하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 남해안을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나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로는 태풍 '찬투'가 제주도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 같은 진로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진로도 그래픽 보시면 가장 왼쪽이 우리 기상청의 진로 예측입니다.
그리고 차례로 일본과 미국의 태풍 예상 진로인데요.
모두 태풍이 17일쯤 남해안에 근접해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최근접 시간은 제주도 서귀포가 금요일 오전, 전남 여수와 부산은 금요일 오후로 연휴 전날인 금요일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태풍이 남해안에 진입할 때는 태풍이 '중간' 강도로 더 약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강도가 약해진다 하더라도 중심 부근에 초속 27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서 강한 비바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제주도와 남해안에 가장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여전히 큰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 중심에 가장 가까운 지역이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강한 비바람이 우려되는 곳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태풍 앞자리에 형성된 폭우 구름이 유입되면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집중호...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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