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이재명, 1차 슈퍼위크까지 과반 4연승

2021-09-12 0

이변 없었다…이재명, 1차 슈퍼위크까지 과반 4연승

[앵커]

더불어민주당 1차 선거인단의 투표함이 열렸습니다.

64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 당원과 국민 64만명이 참석한 1차 슈퍼위크 결과, 열 명 가운데 다섯명은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51%의 마음을 얻어 이번에도 과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31.45%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55% 이상을 득표해,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과반 승리'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1.41%, 이낙연 후보가 31.08%입니다.

앞선 결과보다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두 후보의 격차는 20%, 11만여표 차이가 납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 4연승에 이어 민심을 가장 잘 반영하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둠으로써 사실상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들 설명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하다는 것을 읍소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도 누적 득표율 30%를 넘기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희망을 얻게 됐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더욱더 세심하게 노력해가겠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중위권 다툼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확연히 치고 올라갔습니다.

추 후보는 1차 선거인단의 12% 가까운 지지를 바탕으로, 누적 득표율 11.35%로 4위 정세균 후보와 격차를 7%p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그 뒤를 박용진 후보 1.25%, 김두관 후보 0.63%로 뒤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추석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5일, 최대 격전지인 호남으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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