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추석 연휴인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에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지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확진자 규모는 6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1,755명으로, 국내에서만 1,725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수도권에서 감염됐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의료 대응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윤 /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교수 : 오히려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떨어지고, 전체 확진자 수가 줄지 않거나 느는 상황이 더 우려해야 될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대응의 역량이나 대응의 체계, 이런 것들이 수도권만큼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시행될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모임 제한 완화 조치가 포함돼 있어서입니다.
오늘부터 2주일 동안 요양시설 면회가 가능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집 안에서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10일) :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에 방문하실 것을 권고를 드립니다.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여러 지역의 다수가 모이는 가족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별다른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1차 접종률은 64.5%로, 추석 전 목표치인 70%에 한 발짝 다가섰고, 2차 접종자는 2천만 명을 넘어 접종률 39%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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