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온라인' 예배...신도 수백 명 광화문 모여 / YTN

2021-09-12 1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주말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가운데, 여전히 일부 신도들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 모여 도심 예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시청역 일대에서 수백 명의 사랑제일 교회 교인이 모인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정규 예배를 시청하고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정규예배를 방송하면, 도심에 모인 신도들이 유튜브를 통해 원격 예배를 하는 방식입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500명의 인력은 인근에 배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4단계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 예배가 전면 금지됐지만, 여러 차례 지침을 위반해 지난달 19일 성북구청으로부터 시설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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