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총장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공수처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대비해 비상 대기에 들어가는 동시에 의혹 보도 전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을 놓고 '국정원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선의 핵심 분수령인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연일 당 차원의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앞서 국민의힘은 김웅 의원실에 대한 공수처의 압수수색이 '불법'이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죠.
휴일 압수수색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들로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나아가, '고발 사주' 의혹 최초 보도 전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만나 식사한 사실이 밝혀지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총장에 흠집을 내기 위해 국가 권력기관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박지원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역 의원부터 지도부까지 나서 공동 대응에 나선 건데, 내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지는 대정부질문에서도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을 상대로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낮 대선 경선 예비후보 12명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합니다.
의혹 당사자인 윤 전 총장은 물론 저격수를 자처한 홍준표 의원도 참석하는 만큼, 이번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현장 지역 투표 결과에 더해 1차 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 '1차 슈퍼 위크'가 향후 민주당 대선 경선의 판세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1차 선거인단에 이름을 올린 국민과 일반당원의 규모만 64만여 명에 이릅니다.
온라인 투표율만 70%를 넘기면서 민주당 예상보다 흥행했는데, 그런 만큼 향후 경선 레이스 흐름을 좌우할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권 경선에 이어 어제 대구·경북에서도 과반 지지를 받으며 3연...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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