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1,636명…하루 확진 1,700명대 예상
[앵커]
어제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68일 째 네 자릿수 확진이 이어진 가운데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에서 재확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6명입니다.
그제(10일) 같은 시간보다 78명 적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 토요일 중간 집계치와 비교하면 161명 더 많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서울 648명과 경기 420명을 포함해 모두 1,212명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24명으로 25.9%를 차지했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에서, 많게는 1,800명대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 역시 6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시장과 병원, 실내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최소 7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종합병원에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 16명이 확진됐고, 충북 청주시에서는 실내체육시설과 낚시모임 관련 감염 사례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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